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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Korean Political Science Society 

   존경하는 대한정치학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2024-2025년 대한정치학회 회장을 맡게 된 대구대학교 이소영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고 한국의 정치학 또한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정치학 교육 분야는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대한정치학회장의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정치학회는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한 학회 선배님들과 진심을 다해 학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많은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정치학 연구와 학술교류의 장으로서 기반을 튼튼히 다져왔기에 위기의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그 역할을 잘 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학회의 기둥이 되어주신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4-2025년 대한정치학회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학회만의 색깔을 찾아 대한정치학회가 한국 정치학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지방소멸의 시대에 지방정치를 복원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고민을 선도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학회의 특성을 살려 그간 정치학계가 깊은 관심을 보이지 못했던 지방정치에 대한 연구와 타 지역 학회와의 학술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지방소멸이라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핵심적인 문제에 대해 정책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회원들이 학회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논의를 전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직에 계신 학회원들 뿐 아니라 우리 학회의 근간을 마련하고 후배 정치학자들에게 많은 학문적, 실천적 영감을 주셨던 선배 학회원님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영남지역 정치학 연구 공동체로서 대한정치학회의 응집력과 위상을 강화시키고 싶습니다.

더불어, 신진학자와 대학원생 등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정치학 후속세대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데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학문후속세대의 성장과 교류를 위한 장을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수 등재학술지로 자리매김한 <대한정치학회보>가 지역과 학문적 경계를 넘어 정치학계 및 사회과학 영역의 대표 학술지로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

2024-2025 대한정치학회가 계획들을 잘 실천하여 기대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큰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의 평안과 건승을 기원하며 기쁨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대한정치학회 회장 이소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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